[기독여성CEO 열전] ‘동구바이오제약’ 쎄닐톤·벤투룩스 대표상품… 피부과 처방 점유율 업계 1위

입력 2014-01-03 01:29
올해로 창립44주년을 맞은 동구바이오제약(구 동구제약)은 1979년 이경옥 회장의 남편 고(故) 조동섭 전 회장이 설립했다. 경기도 화성시 향남에 제약공장이 있으며 피부·비뇨기과 분야의 강자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쎄닐톤’과 정장제인 ‘벤투룩스’가 대표상품이다. 지난해 국내 피부과 처방 점유율은 5.5%로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1년부터는 천연물질로 만든 아토피보습제도 판매 중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약가인하 정책·리베이트 쌍벌제·한미FTA 등 제약 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사명과 기업이미지(CI)를 바꾸고 사업다각화 및 세계 진출을 추진한다.

‘고객 감동을 최우선으로 보건·의료·건강산업을 선도하는 토털 헬스케어 리더’를 목표로 이비인후과·내과 분야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또 줄기세포키트·코골이 방지용 교정기 등 의료기기사업과 건강식품 사업도 펼친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