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 오는 10월 개최

입력 2014-01-02 16:38

[쿠키 사회] 충남 천안시가 오는 10월에 2014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를 개최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하는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에 관람객 35만명, 참가국 38개국, 400여개 기업체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SIMA(파리 국제농축산박람회), EIMA(이탈리아 볼로냐 농기계박람회), 루이빌, 하노버 박람회와 함께 세계 5대 농기계 박람회 진입과 아시아 및 대양주 최대 박람회로 발돋움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박람회는 미래농업첨단관, 농기계자재역사관 등 전시행사와 국제농업기계 심포지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사업 사례발표 등 학술회의도 함께한다. 또 농기계 신제품 설명회와 중고농기계 전시 및 경매, 농자재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010년 이후 격년제로 박람회를 개최하는 시는 첫해인 2010년 23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31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12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 총 445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였고 약 1억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도 올렸다.

2012년은 32만여명이 찾고 689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비롯해 1428억원의 수출상담과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대회를 거듭하며 성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준비기간 동안 효율적인 전시장 구성과 국내외 홍보, 제반시설 보강 등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나설 계획”이라며 “과거 두 차례의 박람회보다 더욱 성숙하고 국제화된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