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사업 올해 본격 추진
입력 2014-01-02 15:32
[쿠키 사회]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제2 서해안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2일 새누리당 이완구(충남 부여·청양) 의원에 따르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새해 예산에 ‘제2 서해안고속도로 건설사업 기본설계비’ 50억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2008년 ‘광역경제권 30대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된 이후 예산 및 노선 문제 등으로 진통을 겪어 온 제2 서해안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평택~충남 아산~예산~청양~부여를 잇는 이 도로는 총연장 86.3㎞에 왕복 4차로로, 3조1969원이 투입돼 2020년쯤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 확정으로 그동안 만성적 정체로 몸살을 앓았던 서해안고속도로의 숨통이 트이는 것은 물론 서울과 호남 및 영남과의 연계가 가능한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제2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부여와 청양 등 충남 내륙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 예산에서 그동안 한 푼도 반영이 안됐던 총사업비 788억원 규모의 청양(정산)∼(공주)신풍 국도(39호) 건설을 위한 신규 설계비 5억원을 반영했다.
청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