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촌체험마을 10곳 선정
입력 2014-01-02 15:26
[쿠키 사회] 경기도는 2일 겨울방학을 맞아 저렴하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 10곳을 추천했다. 현재 14개 시군 58곳이 운영 중인 경기도 농촌체험마을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면서도 청정한 자연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것이 장점이다.
도는 수미마을, 모꼬지마을, 여물리마을, 질울고래실마을(이상 양평), 해바라기마을, 넓은들마을, 늘향골마을(이상 여주), 나룻배마을, 푸르내마을(이상 연천), 용인 학일마을 등 겨울 가족 여행에 적합한 10개 마을을 추천했다.
이들 마을에는 썰매, 연날리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비롯해 고구마묵, 도토리묵, 찐빵, 장류 등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겨울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 농식품부 주관 농촌마을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양평 수미마을에서는 2월 16일까지 빙어축제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빙어낚시를 비롯해 전통 겨울놀이인 연날리기, 팽이치기, 썰매타기, 찐빵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빙어튀김과 빙어회무침, 떡국 등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체험비용은 구성내용에 따라 1만~3만5000원선이다.
양평 모꼬지마을은 오는 1월 31일까지 얼음 송어축제가 열리며, 송어낚시 뿐만 아니라 눈썰매, 얼음썰매, 팽이치기, 제기차기, 얼음볼링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잡은 송어를 시식할 수 있다.
농촌체험을 희망하는 사람은 각 마을 홈페이지에서 위치, 특색 및 체험프로그램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