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8일부터 ‘안양천 철새탐조교실’ 운영

입력 2014-01-02 11:00

[쿠키 사회] 서울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과 주민들을 위해 8일부터 2월 말까지 ‘안양천 철새탐조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탐조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안양천 오목교 아래에 집결해 철새보호구역으로 이동, 전문 해설가로부터 겨울철새의 종류 및 생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텔레스코프와 망원경 등을 활용해 철새를 관찰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2007년 지정된 안양천 철새보호구역은 오목교∼목동교에 이르는 약 32만㎡ 규모”라며 “조류 서식환경이 양호해 철새 유입이 많은데다 둔치가 넓어 겨울철새를 관찰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탐조교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구 홈페이지 내 종합민원→신청접수센터→자연생태체험교실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공원녹지과(02-2620-3588)로 문의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