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검색 사이트 바이두-상하이신문그룹 제휴 ‘바이두뉴스상하이채널’ 정식 출범

입력 2014-01-02 01:40

중국 최대 검색 사이트인 바이두(百度)가 상하이신문그룹과 손잡고 ‘바이두뉴스상하이채널’을 1일 정식 출범시켰다. 두 회사가 제휴한 사이트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상하이신문그룹이 확보한 풍부한 뉴스 콘텐츠와 상하이 관련 생활정보를 바이두 검색 사이트를 통해 전파하기로 했다. 이 사이트는 뉴스뿐 아니라 상하이 시정(市政) 사이트를 합한 성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즉 ‘상하이를 검색할 때 제일 먼저 찾는 사이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상하이에 사는 네티즌들의 실생활에서의 필요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주택 매매, 사회보장, 의료보험, 거주증 수속 등을 할 경우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네티즌들이 주목하는 상하이와 관련한 핫 이슈를 ‘바이두 상하이 지수’로 제공하게 된다.

상하이신문그룹은 지난 10월 말 해방일보(解放日報)신문그룹과 문회신민(文匯新民)연합신문그룹이 합병해 탄생한, 상하이에서 가장 큰 신문그룹이다. 산하에 문회보, 해방일보, 신민만보, 상하이법치보 등 30여개 신문을 두고 있다.

베이징=정원교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