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전북 3개 고교에 야구발전기금 3억
입력 2014-01-02 01:40
이중근(73) 부영그룹 회장은 1일 전북 야구 명문 고등학교인 군산상고와 전주고, 정읍 인상고에 1억원씩 모두 3억원을 야구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이 회장은 이날 심덕섭 전북 행정부지사와 함께 세 학교를 잇따라 방문해 학교 관계자와 선수들을 격려하고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전북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창단 기회를 갖기 못했다. 이 회장은 유치전이 한창이던 당시 김완주 전북지사와 전북 야구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으며 지난해에도 군산상고와 전주고에 모두 2억원을 기부했다. 이 회장은 “전북은 수많은 전설을 배출한 한국 야구의 본향”이라며 “현재의 고교 선수들이 훌륭한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글로벌 스타로 발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