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홍합채취 어민 실종자 중 1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14-01-01 16:12 수정 2014-01-01 12:30
[쿠키 사회] 지난 31일 충남 태안에서 홍합을 캐러 나갔다가 실종됐던 어민 2명 가운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태안해양경찰서는 전날 실종됐던 진모(65·여)씨의 시신을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마도 방파제 인근에서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진씨와 함께 실종된 김모(62)씨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 장소로 급파해 수색을 하던 중 오후 9시5분쯤 마도 방파제 인근에서 유족 등 2명이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 끼여 숨져 있는 진씨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31일 오전 6시30분쯤 근흥면 신진도리 마도에 홍합을 캐러 나갔지만 오후 4시가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김씨의 부인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정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태안=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