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관광열차 4일부터 순차적 운행 재개
입력 2014-01-01 16:20
[쿠키 사회] 코레일은 철도파업으로 운행을 중단했던 중부내륙관광열차(O트레인, V트레인)와 부산∼여수 간 남도해양관광열차(S트레인)의 운행을 4일부터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레일크루즈 ‘해랑’,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와인시네마열차, 바다열차도 같은 날 다시 운행한다.
매주 금, 토 백두대간 협곡구간을 운행하는 V트레인 별밤열차는 오는 10일부터 운행을 재개하고, 서대전∼광주 송정 간의 S트레인은 오는 11일 처음으로 운행, 관광객을 맞는다.
겨울철 기차여행의 백미인 ‘환상선 눈꽃열차’는 오는 14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이 열차는 태백선, 영동선, 중앙선 등 중부내륙 비경구간을 순환한다.
이들 열차는 지난 12월에 모든 열차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철도파업으로 지금까지 운행하지 못했다.
관광열차 승차권 예매는 코레일 홈페이지나 코레일 톡, 코레일 여행센터 등에서 할 수 있다.
파업으로 운행을 못 했던 관광열차의 승차권은 승차 일로부터 1년 이내에 전액 반환 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이번 관광열차 운행 재개로 침체했던 겨울철 국내관광이 활성화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