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 130년의 역사] 2014년 주요행사

입력 2014-01-02 15:05 수정 2014-01-01 15:32

130주년 기념대회 2∼4월

연합선교 페스티벌 6월

한민족 디아스포라 7월


알렌 선교사 내한 130주년이 되는 2014년, 한국교회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선교 130년을 돌아본다. 기념행사는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 내한 130년이 되는 2015년까지 지속된다. 선교계에서도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하는 등 선교 열정을 고취한다.

한국교회연합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미래목회포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등은 오는 2월부터 내년 4월까지 ‘한국 기독교 선교 13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기념대회는 2월 3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4월 21일 심포지엄, 6월 7일 기념성회, 9월 19일 기념예배, 11월 6일 ‘이슈 백서’ 발간 순으로 진행되며 2015년 4월 20일에는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

기념대회는 갈등과 분열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교회 현실 속에서 기독교 선교 130주년을 기점으로 화해와 연합의 기틀을 마련해 교회의 사명을 다하자는 취지다. 이영훈 기하성(여의도순복음) 총회장은 “선교 130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교회의 분열과 대립을 치유하자”고 말했다.

선교계 역시 다양한 선교대회를 개최한다. 5월 말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세계선교대회 출정식을 시작으로 6월 중순부터 전국 79개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한국교회 연합선교 페스티벌’를 개최한다. 페스티벌은 지역교회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산하 회원단체가 연합해 미전도 종족 소개, 특별새벽기도, 목회자를 위한 선교 세미나 등 지역교회 신자들이 선교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7월 7∼11일까지는 한민족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가 서울 양재동 횃불선교센터에서 열린다. 전 세계 176개국 한민족 디아스포라(이주민) 2500명이 참가해 각 나라에서 선교의 사명을 다하도록 민족적 정체성과 선교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게 된다.

신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