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모바일 광개토 플랜 2.0’ 확정… 1190㎒ 폭 주파수 추가 확보키로

입력 2014-01-01 01:28

정부가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주파수를 추가로 확보하고 사용 중인 주파수를 회수·재배치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23년까지 주파수 1190㎒ 폭 추가 확보 및 시분할 방식 롱텀에볼루션(LTE-TDD)용 주파수 공급과 이용 기간이 만료된 주파수 재활용 방안 등을 담은 ‘모바일 광개토 플랜 2.0’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미래부는 1단계로 2015년까지 700㎒ 대역 등의 주파수 170㎒ 폭을 확보하고 2016년 주파수 이용 기간이 만료되는 2.1㎓ 대역에서 100㎒ 폭을 회수해 최소 60㎒ 폭을 LTE용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2단계로는 2018년까지 2.1㎓ 대역 등 290㎒ 폭을 추가로 확보하고 2019년 3월 주파수 이용 기간이 끝나는 와이브로용 2.3㎓ 대역 중 40㎒ 폭을 LTE로 재활용한다. 3단계로는 2020년까지 1.8㎓ 대역 등 220㎒ 폭을 추가 확보하고 2021년 주파수 이용 기간이 만료되는 1.8㎓ 대역에서 20㎒ 폭을 LTE용으로 재활용하게 된다.

이어 2023년까지 2.6㎓ 대역 10㎒ 폭, 6㎓ 이상 대역에서 최소 500㎒ 폭 등 최소 510㎒ 폭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