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본부 각종 시상금 전액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쾌척
입력 2013-12-31 12:39
[쿠키 사회] 인천 영흥도 소재 영흥화력본부 임직원들이 각종 시상금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잇따라 기부금으로 전달해 훈훈한 연말을 장식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본부장 손광식)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해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에 위치한 ‘더불어 사는 집’에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더불어 사는 집’은 희귀난치병인 근육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이 생활하는 국내 유일한 사회복지시설이다. 기부금은 지난 한해 영흥화력본부 직원들이 창조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결과 회사 내 모범 사업소로 선정돼 받은 상금 전액이다.
앞서 영흥화력본부는 지난 20일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학생 및 차상위 계층 자녀들을 위해 써달라며 인천사회복지상 기업사회공헌부문 수상으로 받은 부상금 200만원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더불어 사는 집 이태훈 원장은 “경기불황 여파로 지원의 손길이 줄어든 요즘 영흥화력본부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워했다.
영흥화력본부 김철규 경영지원처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는 등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