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득 목포시장 전남도교육상 수상
입력 2013-12-30 17:46
[쿠키 사회] 정종득 목포시장이 ‘제33회 전라남도교육상’을 수상했다.
전남도교육상은 도교육청에서 전남 교육발전에 기여한 일반인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엄선, 시상하는 것으로 전남 교육계에서는 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자랑한다.
정 시장은 ‘교육이야말로 지역발전을 이끌 미래 희망이다’는 신념 아래 목포시를 명품교육도시로 만드는데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시장은 2005년 시장 취임 이후 평생학습조례 등 목포지역 교육발전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 8건을 제정해 각급 학교에 대한 교육예산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2006년 12월에는 전남 지자체 최초로 21억원의 예산을 들여 ‘영어체험마을’을 조성, 세계 공용어인 영어권 문화를 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007년부터 명품교육도시 육성을 위한 ‘교육발전지원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 안전한 학교 만들기 조성, 학교 환경개선, 청소년 관련시설 교육인프라 구축 등 5개 분야 62개 사업에 총 1939억원의 예산을 쏟아 부으며 학생들의 학업성취 의욕을 높였다.
학력 신장의 디딤돌을 마련하기 위한 시책으로 자연·인문·발명영재 육성을 위한 영재교육원 확대 지원, 논술 아카데미반 운영, 관내 우수 중3 학생의 타 지역 유출 방지를 위한 목포시내 고교 진학 상위성적 유지 학생 장학금 지급, 고3 수험생을 위한 입시설명회 등도 개최했다.
2008년 8월에는 우수 인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목포장학재단을 설립해 총 36억원의 기금을 조성, 지역의 우수 초·중·고·대학생 및 교사 380여명에게 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정 시장의 이 같은 노력으로 목포시는 2014학년도 대입 수능 만점자(자연계 전국 수석)와 전남 자연계 재학생 수석을 배출했다. 또 서울 주요대학 합격률이 매년 증가하고 목포대 약학대학 유치 등으로 교육도시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목포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됨으로써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결과도 낳았다.
특히 ‘인생 100세 시대’를 대비한 목포시민 아카데미 강좌를 비롯해 김대중 리더쉽 배우기, 소외계층 평생학습 프로그램, 주민사랑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도서관·복지관·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외국인상담센터, 목포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50여개 평생교육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추진함으로써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종득 시장은 “2005년 5월 목포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교육도시 목포 조성을 위해 많은 열정을 쏟아왔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관내 고등학교에 보낼 수 있는 호남 제일의 교육도시로 부상할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목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