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 갑상선 질환 원인·치료법은… EBS ‘명의의 건강비결’
입력 2013-12-31 01:40
명의의 건강비결(EBS·31일 오전 10시20분)
암에 걸린 적이 있거나 치료를 받고 있는 ‘암 경험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가 26일 발표한 ‘2011년 국가암등록통계’에서 1999∼2011년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2012년 1월 생존을 기준으로 109만7253명에 달했다. 이 중 갑상선암이 가장 흔했다. 이어 위암·대장암·유방암·폐암·간암 순이었다.
갑상선암의 원인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스트레스다. 스트레스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 몸의 가장 큰 내분비선인 갑상선은 끊임없이 질환에 시달린다. 제작진은 국내 갑상선 치료의 명의이자 국내외 400여 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중앙대학교 내분비내과 전문의 조보연 교수(사진 오른쪽)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우선 31일에는 갑상선 호르몬의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에 대해 살펴본다. 흔히 갑상선 질환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남성에게도 예외일 수 없다고 조 교수는 경고한다. 1일에는 갑상선 호르몬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대해 알아본다. 항진증과 저하증의 초기 증상과 어떻게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진단한다.
이어 2일과 3일에는 2009년 위암을 꺾고 우리나라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한 갑상선암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들어본다. 특히 갑상선암 치료 중 주의를 요하는 부분과 종양 발견시 무조건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한지를 집중적으로 알아본다. MBC 아나운서 출신 문지애가 진행을 맡는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