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한우농가서 구제역 의심 신고 접수
입력 2013-12-30 16:52
[쿠키 사회] 경북 영천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정밀 검사와 방역에 나섰다.
경북도는 30일 오전 영천시 북안면에서 한우 13마리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5년 된 암소 한마리가 입 안에 물집과 궤양이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여 농장주가 가축위생지원본부 경북도본부에 신고했다.
경북도는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의 이동을 통제하고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정밀 검사 결과는 31일 오전에 나온다.
앞서 지난 10월 3일에도 포항의 축산농가에서 소 한 마리의 구제역 의심증세를 신고했으나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정이 났다.
영천=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