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31일] 내 인생의 절정기
입력 2013-12-31 02:32
찬송 :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315장(통 51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여호수아 10장 12∼14절
말씀 : 여호수아는 태양과 달을 향해 멈추라고 명령한 사람입니다.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 할지어다.” 얼마나 무모한 일입니까.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의 명령에 태양도 달도 섰습니다. 지구의 자전을 멈춰놓고 아모리 족속과 싸워 이겼습니다. 이 놀라운 사건 이후 여호수아의 인생 절정기는 유지됐습니다. 인생의 절정기는 언제이며 그곳에 다다르기 위해, 또 머무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첫째, 의로운 태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인생의 중심에 떠 계실 때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 마음 중심에서 내 인생을 통치하고 계신다면 치유와 회복과 놀라운 일이 일어나며 그때가 내 인생의 전성기입니다(시 37:5∼6). 우리 인생이 성령 충만한 삶으로 이어질 때입니다. 성령 충만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소원입니다. 성령 충만은 사랑 충만, 말씀 충만, 능력 충만입니다. 성령 충만이 지속하는 한 내 인생은 언제나 전성기입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 원수 마귀의 세력으로부터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며 진멸하십니다. 원수 마귀의 세력이 위축되고 무너질 때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영광의 자유가 있습니다. 축복의 새로운 장이 열립니다.
둘째,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말씀에 생명을 건 사람들입니다. 오직 말씀대로 살았고 그 말씀을 온전히 좇았습니다. 말씀 앞에서 타협이 없습니다. 그 말씀이 하나님이십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를 쉬는 것은 죄요, 하나님의 도움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절정기는 기도를 멈추지 않을 때입니다.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싸울 때 모세의 손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었습니다. 모세의 손은 기도하는 손입니다. 기도하는 손이 내려오면 큰일 납니다. 또한 목숨을 걸고 충성할 때가 인생의 절정기입니다(계 2:10). 충성이란 죽은 셈 치고 하는 것이요, 죽을 각오를 하는 것이요, 죽을 때까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충성하는 자를 계속하여 들어 쓰십니다. 촛대를 옮기지 않습니다.
셋째, 인생의 절정기가 찾아올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하는 마귀를 끊임없이 물리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모양으로 찾아오는 세력을 물리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끝까지 절정기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태양은 중천에 머물러야 합니다. 정오의 태양처럼 빛나야 합니다. 지구는 돌아도 태양은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내 인생은 가도 주님은 거기에 계시도록 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을 중심에 모시고 살아갈 때 우리 인생은 절정기를 맞게 됩니다. 주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가득 채워지는 인생의 절정기를 계속 이어가는 축복을 누리기를 소원합니다.
기도 : 주님, 2013년의 마지막 날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2014년을 주님과 동행하며 인생의 절정기가 되도록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