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선도교사 여중생 5명에게 폭행당해

입력 2013-12-30 16:06

[쿠키 사회] 청소년 선도기관인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40대 여교사와 중학교 2학년생들 사이에 시비가 발생해 머리채를 잡는 등 난투극이 벌어졌다.

30일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등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 마전동 ‘검단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청소년지도사 4년차인 박모(42·여)씨와 여중생들 사이에서 시비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박씨가 집단 구타를 당해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박씨는 문화의집 로비에서 인근 학교 남녀공학 중학교에 재학 중인 여중생 5명이 소란을 피우자 “정리하고 가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박씨가 이 시설의 교사인줄 모르는 학생들이 “당신이 뭔데”라며 시비가 붙었다는 것이다.

검단 청소년 문화의 집을 담당하고 있는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해당 학교 학년부장과 만나 선도위원회를 열어 문제 학생들에 대해 특별교육을 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