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 청양대 공무원 양성 요람으로 우뚝
입력 2013-12-30 15:09
[쿠키 사회] 충남도립 청양대학교가 공무원 양성 요람으로 우뚝 섰다.
청양대는 올해 실시된 각종 공무원 선발 시험에서 총 5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1998년 개교 이후 공무원 누적 합격자가 516명에 이르는 등 공무원 양성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30일 청양대에 따르면 충남지방공무원 공채시험 21명을 비롯해 국가직 지역인재 1명, 소방직공무원 13명, 경찰공무원 11명,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생 선발 시험(특채)에 13명 등 모두 59명이 합격했다.
청양대의 이 같은 선전은 2008년부터 시작된 심화학습실 운영과 공채 시험대비 동·하계 특강 등 학생들의 공직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공직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해 전공분야별 자체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맞춤형 집중강의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구본충 총장은 “올해 공무원 합격자들이 각 분야에서 고루 배출된 데는 우리 대학만의 공직진출 특성화 과정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공직진출 부문을 더욱 강화해 경쟁력 있는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양대는 지난 6월 글로벌 인재 발굴 육성과 해외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복수학위제를 추진, 학생 6명을 캐나다 밴쿠버로 연수 보냈다. 이들은 캐나다에서 9개월간의 학업과 1년간 현지 업체에서 인턴생활을 하게 되며, 일정 자격요건 갖출 경우 해외취업도 가능하다.
청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