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딸기 올해 30만 달러 수출 돌파

입력 2013-12-30 14:32


[쿠키 사회] 경남 합천 딸기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합천군 딸기 작목회는 30일 “수출 판로가 동남아까지 확대되면서 올해 수출액이 30만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합천군에서 나는 딸기는 전부 ‘설향’이다. 국산 딸기의 일종으로 당도가 높고 부드러운 품종이다. 설향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대표지역 중 하나가 바로 합천이다.

현재 276개의 농가에서 134ha의 면적에 걸쳐 친환경 방식으로 딸기를 생산하고 있는 합천군은 새로운 기술을 동원해 딸기 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반 딸기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가미한 ‘아이스 딸기’가 좋은 예다. 최장 2년까지 보관 가능한 이 딸기는 딸기 유통과 판매에 있어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