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서커스단 사랑의 문화나눔 공연
입력 2013-12-30 00:47
동춘서커스단이 연말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서울시민들을 찾아간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재가방문서비스 ‘사랑의 문화나눔’ 특별프로그램으로 30일 영등포아트홀에서 동춘서커스 ‘초인의 비상(Flying Super Man)’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랑의 문화나눔은 장애인·노인 등 외부 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공연팀이 직접 복지시설 및 자치구 공연장 등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동춘서커스단은 이번 공연에서 영등포구 및 인근 지역 문화 소외시민 500여명에게 90여분 간 각종 묘기를 선보이게 된다. 공연장 상공에서 아크로바틱 공연을 펼치는 ‘공중 실크’, 양쪽 철봉을 날며 퍼포먼스를 펼치는 ‘쌍철봉 타기’ 등이다. 특히 12인조 오케스트라 및 성악가와의 협연을 통해 기계체조·곡예·무용·미술·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또한 피자 제조시설이 탑재된 도미노피자 파티카(Party Car)가 방문해 선착순 400명에게 즉석에서 갓 구운 피자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문화나눔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