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정상 스매싱’ 대한항공 女탁구, 최다 타이
입력 2013-12-30 02:27
대한항공이 국내 최고 권위의 탁구대회인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최다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대한항공은 29일 부산 강서체육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7회 종합선수권대회 나흘째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KRA한국마사회를 3대 2로 꺾고 7년째 정상을 지켰다. 제일모직이 지난 1982년 대회부터 7차례 연속으로 우승한 것과 최다 연속 우승 타이 기록이다.
대한항공은 이은혜가 서효원에게 0-3으로 당하는 바람에 첫 번째 단식을 내줬지만 이어 양하은이 박영숙을 3-0으로 완파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복식 패배와 세 번째 단식 승리로 경기 스코어 2-2로 맞선 상황에서 국내 랭킹 공동 1위인 ‘에이스’ 석하정이 이현주를 3-1로 돌려세워 승리를 마무리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KDB대우증권이 삼성생명을 3대 1로 꺾고 대회 2연패를 일궜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