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올림픽 연계 104개 사업 2020년까지 25조9028억 투자
입력 2013-12-30 01:36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교통망·관광·문화 등 8개 분야 104개 사업에 2020년까지 총 25조9028억원을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연계 추진 사업은 교통인프라 확충, 관광산업 진흥, 문화올림픽 기반 조성, 환경올림픽 인프라 확충, 지역 특화산업 육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육성, 도민과 함께 하는 올림픽 준비, 스마트 올림픽 구현 등 8개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22조4524억원, 지방비 3조4504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제2영동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 동계올림픽 볼거리 및 먹거리 120선 선정 등 관광 상품 개발, 전시·체험장 등 문화 공간 확충, 올림픽 개최지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이다. 또 동계스포츠 종목 선수 육성, 생활정비, 지역공동체와 연계한 소득 증대 사업 등이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사업 추진을 위해 해당 실국별 주무과장을 올림픽 담당관으로 지정해 세세한 부분까지도 챙겨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올림픽과 연계한 사업 추진을 통해 올림픽을 도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