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FD 신제품 기대하세요

입력 2013-12-30 01:30


삼성전자는 내년 1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LFD)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시 부스 한 채를 호텔 로비, 방, 비즈니스센터, 레스토랑 등으로 꾸며 그 안에 각종 LFD를 전시할 계획이다.

호텔 방에는 TV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호텔 전용 솔루션을 최초로 선보인다. 호텔은 이 솔루션 안에 호텔 소개, 주변 명소, 영화·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투숙객이 개인 스마트 기기의 화면을 호텔 TV로 볼 수 있는 ‘스마트 뷰’ 기능도 공개된다.

로비에는 비디오월로 다양한 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날씨·환율 등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 전달하는 LFD를 설치한다. 호텔 비즈니스센터 공간에서는 인터랙티브 전자칠판 솔루션을 이용한 회의 환경을 연출한다. 여러 대의 LFD를 붙여 한 대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전자칠판 솔루션은 기존과 달리 필요한 PC의 수를 한 대로 줄여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최근 본격 양산에 들어간 세계 최대 크기의 95형 LED LFD(사진)도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시연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