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0W 백열전구도 2014년부터 퇴출
입력 2013-12-30 01:31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일부터 일반 조명용 백열전구 생산·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발광 다이오드(LED) 전구 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퇴출 대상은 25W 이상 백열전구부터 70W 미만까지다. 70W 이상에서 150W 미만까지 백열전구는 이미 지난해 1월부터 생산·수입되지 않고 있다.
산업부는 반상회보, 아파트 고지서 등에 퇴출 안내와 함께 백열전구 대체품 홍보를 할 계획이다. 대형마트를 포함한 주요 유통 매장에 백열전구 판매금지 안내문을 붙이기로 했다. 또 복지시설, 전통시장, 양계농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안정기 내장형 램프, LED 램프 등 고효율 조명 교체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산업부는 “이번에 제외된 25W 미만 초소형 및 200W 이상 대형 백열전구는 국제 추세나 대체품 생산 등 시장 여건을 고려해 퇴출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