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PN ‘범국민운동’ 출범대회… 크리스천들 “나부터 범죄예방”

입력 2013-12-30 01:33


기독 NGO 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KCPN)는 지난 26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나부터 범죄예방 범국민운동 출범대회 및 서울지부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운동본부는 이날 출범선언문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신체와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절박한 필요성이 있지만 국가 치안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나부터 범죄예방’ 캠페인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운동본부는 12월 26일을 ‘나부터 범죄예방의 날’로 선포하고 대한민국범죄예방 시상식을 개최키로 했다. 전국 17개 지역별로 출범대회와 창립대회를 열고 한국범죄예방학교 설립, 청소년안전망운동, 범죄예방영상 제작, 범죄예방콜센터 운영 등 범죄 없는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CCM 가수 박종호, 영화배우 장희수, 개그맨 고명환 추대엽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운동본부 강지원 총재는 이날 준비위원장 서재필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강 총재는 “나부터 범죄예방은 선진한국의 시작”이라며 “더 이상 범죄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이 늘어나지 않도록 교회와 사회가 협력해 사회안전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영복 김진웅 서철 목사는 500여 참석자들과 함께 나라와 민족, 국민화합과 평화통일, ‘나부터 범죄예방 운동’을 위해 합심 기도했다.

출범예배에서 김홍도 금란교회 원로목사는 설교를 통해 “대한민국이 살기 좋은 나라, 범죄 없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복음으로 일깨우는 일에 계속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심원보 대표회장은 “국민 모두가 안전한 세상,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02-2213-4258·www.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kr).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