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1명 12월 3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 참여

입력 2013-12-30 01:28


서울시는 홈페이지 추천 등으로 선정된 시민 11명이 31일 보신각에서 ‘제야(除夜)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화재 현장에서 총 4131명을 구조하거나 대피를 유도한 동작소방서 황진규 소방위, 명동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정려홍 안내원, 6·25 참전용사인 조부와 육군 군악대장 출신 숙부에 이어 3대째 육군 장교의 길을 걷는 국방부 군악대대 전통악대장 김호진 소령이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함께 종을 울리게 된다.

월 매출 1300만원의 만화카페를 운영 중인 정미선 대표, 심야 전용버스 N26번 김인배 기사, 광화문 ‘희망사진관’ 최범섭 사진사, 핀란드 출신으로 막걸리집을 운영하는 방송인 따루 살미넨, 혈액암을 이기고 전교 1등을 한 서울소년상 수상자 남은채 학생, ‘나전칠기 BMW 750Li’의 내장재를 만든 옻칠장 기능보유자 손대현 장인, 서울시 홍보대사 권해효씨, 프로축구단 FC서울의 차두리 선수도 선정됐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