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천항 크루즈 시대 연다 "일본관광 인천에서 떠난다"
입력 2013-12-29 13:37
[쿠키 사회] 수도권 관광객들이 인천항에서도 일본 관광지를 방문하는 크루즈가 운항한다.
29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코스타빅토리아호(7만5000t급)는 내년 5월 21일과 27일 각각 인천항을 출항해 일본으로 향한다.
21일 출발 상품은 일본 돗토리현·시마네현·교토·오사카·고베 등지에서 관광하고 27일 인천항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5월 27일 출발 상품은 오키나와·가고시마·나가사키를 관광하고 6월 2일 부산항에 입항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코스타빅토리아호는 길이 253m, 폭 32m 크기로 승객 정원은 2394명이다.
상품가격은 내측 선실 기준으로 성인 159만원, 성인 2인 예약 후 14세 이상은 79만원, 14세 미만은 29만원이다.
일본행 크루즈는 대부분 부산을 기항지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인천항에서 내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일본으로 향하는 크루즈 관광 상품은 매우 드문 실정이다. 올해 인천항에 입항한 크루즈 95척 중 대부분은 중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중국에서 출항한 크루즈다.
롯데관광개발은 아시아 크루즈 성장률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세계 주요 선사들이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기항지와 연계한 항로 개발에 관심을 두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크루즈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