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성 기성 부총회장 별세… 필리핀 구호활동 중 심장마비
입력 2013-12-28 02:28
정연성(사진·천호동교회 장로)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부총회장이 필리핀에서 재해구호 활동 중 심장마비로 27일 낮 12시30분 별세했다. 향년 66세.
정 장로는 이날 오전 필리핀 반타야 섬에서 돌아오다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이동하는 도중 숨졌다. 앞서 정 장로는 ‘한국교회필리핀재해구호연합’의 기성교단 측 긴급구호단장을 맡아 지난 25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태풍피해가 극심한 필리핀 반타야섬 등에서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고 이재민을 위한 신축주택 입주 감사예배를 함께 드렸다. 한교연은 고인의 유해가 국내로 운구 되는대로 기성총회장(葬)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