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인터내셔널 후원금 50억원 돌파… 사역자·환우 250여명 지원

입력 2013-12-28 01:30


CTS는 27일 방송 선교 전문화를 위해 설립한 비영리법인 CTS인터내셔널(CTSI)의 후원금이 5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CTSI는 방송을 통해 사역지 현황을 알리고 시청자 후원을 통해 사역지를 돕고 있다. 2011년 말 설립된 CTSI는 동아프리카 기아, 태국 홍수, 인도네시아 지진, 아이티 대지진 등 전 세계 선교지에서 구호활동을 벌였다. 또 CTS 간판 프로그램 ‘7000미라클’(사진)을 통해 국내외 사역자와 환우 250여명을 돕는다.

전날 서울 노량진동 CTS멀티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올해 5월 7000미라클에 출연했던 1급 시각장애인 김지훈 춘천오순절교회 목사가 간증했다. 그는 “목숨을 끊으려다 제 사연을 보고 살아갈 힘을 얻었다고 전화 주신 분이 있었다. 제 간증이 한 생명을 구했다는 사실이 정말 기뻤다. 또 여러분의 후원으로 교회에 필요한 25인승 버스를 구했고 건물 리모델링도 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축하 공연에는 CCM 가수 동방현주,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미라클 앙상블, 피아니스트 이사도라 킴 등이 출연했다. CTS 공동대표이사 전용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 등 교계 인사, CTSI 후원자, 7000미라클 제작진과 출연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