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28일] 푯대를 향하여

입력 2013-12-28 01:31


찬송 :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90장(통 9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빌립보서 3장 12∼16절


말씀 : 운동경기에서 방향성과 타이밍은 아주 중요합니다. 방향을 잘 잡아도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헛손질, 헛발질을 하게 됩니다. 타이밍이 잘 맞아도 방향이 벗어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습니다.

지금 타이밍은 은혜를 받을 때입니다. 기도할 때요 전도할 때입니다. 서로 사랑하고 격려할 때입니다. 그 방향은 거듭난 성도들에게는 삶의 푯대가 새롭게 세워지고, 인생의 목표가 분명해지며, 이 땅의 삶의 의미를 알게 하는 쪽이어야 합니다. ‘영혼 구원’이 자나 깨나 우리의 삶의 큰 과제요 목표입니다. 다시 한번 우리 삶의 방향과 타이밍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푯대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히 12:1∼2). 예수님이 우리의 목표가 되십니다. 목표가 정해진 후에는 오직 예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면 다른 어떤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나와 세상은 간 곳 없고 주님만 보입니다. 예수님을 푯대로 달려가면서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부활’입니다. 빌립보서 3장 10∼11절에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라고 나와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이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전도에 앞장섭니다. 그리스도를 푯대로 삼고 달려가는 자들에게 최고의 상은 전도의 열매입니다(요 15:8, 16).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잎사귀나 꽃이 아닙니다. ‘열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열매로써 말합니다.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은 성도의 최고의 사명이요, 예수님의 지상명령이며 최후의 유언입니다(마 28:19∼20). 울고 있는 잃은 양들의 소리를 듣고 저들의 명단을 작성하여 봅시다. 내 생명이 남아 있는 한 전도의 사명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셋째, 전도라는 목표에 집중하고 달려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일, 예수님의 유언, 성령의 권능으로 행하는 일이 전도입니다. 이 지구상에 믿지 않는 마지막 한 사람까지 전도하겠다는 자세로 달려가야 합니다. 내가 구원을 얻은 사람이라면, 부활의 영광에 참여할 것을 확신한다면 전도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목표를 향해 온 몸을 기울여 최선을 다해 달려야 합니다.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언제나 처음 뛰는 사람처럼 가슴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봅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푯대이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리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잃어버린 양, 전도할 영혼들을 품고, 기도하고, 선행을 베풀어야 합니다. 해산의 수고를 통해 전도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는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기도 : 주님, 우리 가족에게 아버지의 마음을 허락하옵소서. 눈물로 씨를 뿌리며 기쁨으로 그 단을 거두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