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신우회, 자선음악회로 이웃사랑 실천

입력 2013-12-27 13:40


[쿠키 사회] 경성대(총장 송수건) 신우회 소속 교직원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자선음악회를 개최한 뒤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경성대 교수·직원신우회(회장 최윤희 교수)는 지난 18일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한 뒤 모여진 성금 300만원을 27일 남구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우회 자선음악회는 1993년 새광안교회에서 교수신우회가 개최한 제1회 자선음악회를 시작으로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불우이웃 돕기, IMF실직자 돕기, 무의탁노인 돕기, 환자 위문 음악회, 북한 어린이 결핵환자 돕기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오다가 14회째인 2006년부터는 교수·직원 신우회가 연합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매년 한 번도 빠짐없이 자선음악회를 개최한 신우회는 새터민 돕기, 다문화 가정 돕기, 인도네시아 재해민 돕기, 독거노인 돕기 등 해가 거듭될수록 행사의 규모 및 사랑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신우회 최 회장은 “건학이념인 기독교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자선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작은 모금이지만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