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임창욱 회장 차녀 상민씨 상무 승진

입력 2013-12-27 01:34

대상그룹이 26일 임창욱 회장의 차녀 임상민(33)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을 부장급에서 상무로 승진 발령하며 경영권 승계 작업을 본격화했다.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한 임 상무는 미국 파슨스 스쿨을 거쳐 2009년 8월 입사했다. 2010년 8월 영국 런던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과정을 마쳤고 지난 10월 부장급으로 복귀했다. 대상 측은 “임 상무는 기획관리본부에 복귀한 후 경영 전반 업무를 하나씩 익혀 왔다”면서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프로젝트 검토 등 실무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임 상무는 대상그룹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 지분을 38.36%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임 상무의 언니이자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의 전 부인 임세령씨는 대상HS대표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대상㈜◎승진<상무>△식품사업총괄 M3그룹장 최광회△식품사업총괄 기흥공장장 임병용△전분당사업본부 생산기술실장 이전재△MIWON VIETNAM 대표이사 황덕현◎해외전보△PT JICO AGUNG 대표이사 황명철

◆대상FNF◎승진<상무>△김도윤 CMG 그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