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27일] 진정한 사랑

입력 2013-12-27 01:33


찬송 : ‘하나님 사랑은’ 299장(통 41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일서 4장 10∼21절


말씀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요? 사랑입니다. 성도에게 꼭 필요한 세 가지가 있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입니다. 그중에 제일이 사랑입니다. 하나님 품을 떠난 인간은 진정한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은 인생의 참맛을 느끼지 못합니다. 어떻게 해야 진정한 사랑을 찾고 사랑도 할 수 있을까요?

첫째,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이 부어질 때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오시는 것입니다. 16절에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고 돼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아가페입니다. 이 풍성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제일 아끼고 사랑하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보내시고, 희생 제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향한 사랑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해 주셨습니다. 10절에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사랑에서 거절당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사랑의 품에서 사랑을 느끼고 체험한 자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둘째, 진정한 사랑은 하나님에서 사람으로 흐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부어지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생기고, 그 사랑은 사람을 향하여 흐르게 됩니다(요일 4:11∼12). 11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면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이 사랑은 조건이 없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어떤 희생과 형벌도 각오합니다. 이 사랑은 상대방의 허물을 덮어줍니다.

셋째, 아낌없이 내어줄 때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소중한 독생자를 아낌없이 내어주셨습니다. 사랑은 기꺼이 내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꺼이 가장 소중한 분을 내어주셨기 때문에 우리 또한 서로 사랑할 때 가장 귀한 것을 내어주면서 기뻐해야 합니다. 사랑에는 수고와 희생이 따릅니다. 수고와 희생이 없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아끼지 않고 내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데 무엇을 아끼겠습니까?

진정한 사랑은 내일로 연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곧 사랑해야 합니다. 지금이 사랑할 때입니다. 사랑은 분석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할 뿐입니다. 사랑하면 행복해집니다. 21절에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수고해 풍성한 열매 맺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주님, 우리 가족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넘치는 그 사랑의 지경을 날마다 넓혀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