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보였던 꼬마 마술 무대 서기까지… SBS ‘내 마음의 크레파스’

입력 2013-12-26 01:36


내 마음의 크레파스(SBS·26일 오후 5시15분)

마술가를 꿈꾸는 인성(13)은 매일 학원에 들러 마술을 연습하고 형들 사이에서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귀여운 학생이다. 인성은 장난꾸러기에 걱정 하나 없어 보이지만 어릴 적 불안하고 우울한 심리상태라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유치원 발표회 무대 위에 오르기도 전에 울음을 터트렸던 인성이가 마술을 배워 무대 위에 서기까지는 쉽지 않은 도전이 이어졌다.

텔레비전을 통해 마술에 관심을 갖게 된 인성은 꿈을 찾아가며 자신감과 용기가 생기고 있다. 그럼에도 혼자 방에서 잠들거나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고민이 있거나 마술 공연을 앞두고 불안함이 엄습할 때 인성은 자신만의 ‘비밀의 방’을 찾는 버릇도 생겼다.

인성에게 마술대회라는 새로운 도전이 찾아왔다. 그동안 공연 무대엔 서봤지만 대회에 출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성이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대회에서 실력 발휘를 해 낼 수 있을까.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