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갈등·반목 딛고 재도약 하라”
입력 2013-12-26 01:29
저성장의 터널에서 막 벗어나려던 한국경제가 발목을 잡히고 있다. 정쟁에 묻혀 경제 활성화 법안은 수개월째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다. 성장엔진을 뜨겁게 달궈줄 개혁과 혁신은 갈등·충돌에 부딪혀 좌표를 잃었다. ‘민영화 괴담’은 미래를 저당잡고 이성을 마비시킨다. 경제는 불신에 무너지고 신뢰 위에서 자란다. 대화와 타협, 협력은 한국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디딤돌이다. 성탄전야인 24일 밤 서울 여의도 금융가 고층빌딩들이 한국경제를 응원하듯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최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