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26일] 유쾌한 채널을 맞추라
입력 2013-12-26 01:33
찬송 :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40장(통 4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00편 1∼5절
말씀 : 유한 젊은이가 큰 뜻을 품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어떤 곳을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한 마을에 도착해 물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내가 찾던 그곳입니까?” 마을 사람들이 말합니다. “여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당신이 눈으로 보듯이 꿈을 그린다면 당신이 찾는 곳에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 젊은이가 다른 마을에 도착해 묻습니다. “이곳이 내가 찾는 곳입니까?”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당신이 어떤 음성을 듣는다면 그곳에 도착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젊은이가 또 다른 마을을 지납니다. 그곳 사람들은 “당신이 마음의 노래를 갖게 되면 원하는 곳에 도착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젊은이는 꿈을 그리고, 음성을 듣고, 마음의 노래를 갖게 되면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채널의 중요성을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이를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채널,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 본문은 유쾌한 채널에 맞춘 한 시인의 고백입니다.
첫째, 유쾌한 채널에 맞추면 찬송이 저절로 나옵니다. 채널을 정확하게 맞추지 못하면 잡음이 생깁니다. 복음의 채널에 주파수를 정확히 맞추면 모든 잡음이 사라집니다. 복음의 채널에는 유쾌함이 흘러넘칩니다. 유쾌한 소리를 계속해 듣다 보면 찬송과 춤이 저절로 나옵니다.
예수님은 환호성과 함께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에는 언제나 축제의 감격이 있습니다. 그 감격이 찬송으로 표현됩니다. 그것이 우리의 힘이요 복입니다.
둘째, 유쾌한 채널에 맞추면 감사가 넘칩니다. 본문의 중심이 된 단어들을 보십시오. 즐거움, 기쁨, 찬송, 감사 등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단어들 속에는 어둠이 없습니다. 그늘진 것이 없습니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서면 저절로 감사가 넘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요, 우리는 그의 피조물입니다. 사람은 창조의 걸작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것을 인정할 때 하나님 없이 잠시도 살 수 없는 나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은 목자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양이 되었다는 사실은 인간의 생명이 절대적으로 하나님께 의존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 초점이 흐려지면 불평과 원망, 짜증을 내게 됩니다. 그러나 회개하고 돌이키면 유쾌해집니다. 감사하게 됩니다.
셋째, 유쾌한 채널에 맞추면 참된 만족이 있습니다. 밝음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여호와는 선하시며 인자하심이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늘나라 시민은 하늘나라 방송을 들어야 합니다. 새로운 에너지가 생기고 삶의 열정이 넘치는 참된 만족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채널을 선택할 자유가 있습니다. 사람은 듣는 것, 보는 것에 지배를 받게 됩니다. 유쾌한 채널에 맞추고 나면 어둡고 복잡한 세상의 찌꺼기들이 빠져나갑니다. 순수한 찬양, 진정한 감사, 참된 만족이 흘러넘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쁨은 모든 영성훈련의 중심입니다. 그 중심에 복음이 있습니다. 복음의 기쁨으로 인해 감사가 날마다 더해지길 소원합니다.
기도 : 주님, 우리 가족에게 찬송의 입술을 허락하옵소서. 감사의 고백을 더하셔서 오직 주님만 영광 받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