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값 전기료' 운동본부 26일 출범

입력 2013-12-25 16:02

[쿠키 사회] 부산 반값전기료 추진 시민운동본부(공동대표 김영춘·신용도)는 26일 오전 11시 연산동 제니스뷔페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반값전기료’운동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운동본부는 출범 이후 지역별 순회 정책토론회 및 설명회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별 순회 정책토론회 및 설명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장군, 해운대구 등 원자력발전소 인근 지역부터 지역별 조직도 결성해나갈 방침이다. 지역별 조직을 통해 지역밀착형 ‘반값전기료’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온라인 서명운동, 길거리 캠페인 및 서명운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부산을 뛰어넘어 울산, 경북, 전남 등 원전이 있는 지역의 시민운동과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반값전기료 운동은 수혜자 부담의 원칙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지극히 정당한 요구로 늘 잠재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원전 도시와 그렇지 않은 도시의 전기료가 같다는 사실 자체가 불균형”이라며 “반값전기료 운동은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만들기 캠페인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