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2013년의 영웅 소방관’ 7명에게 표창장·상금 수여

입력 2013-12-25 02:45

에쓰오일은 24일 서울 연희동 서대문소방서 대강당에서 ‘2013년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영웅 소방관’ 7명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문권주 지방소방장(40·광주 광산소방서)은 지난 6월 광주 광산구 신축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9시간의 사투 끝에 매몰자 6명을 구조하는 등 16년 동안 5800여건의 인명구조·화재진압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심폐소생술로 많은 생명을 구한 길은경 지방소방장(48·대전 북부소방서)이 여성 최초로 영웅 소방관에 선정됐고 등산객 구조·산불 진화 등에서 공로가 큰 헬기 조종사 양석무 지방소방장(43·경남소방본부), 김진우 지방소방교(37·울산소방본부) 등도 영웅소방관의 영예를 안았다.

에쓰오일 나세르 알 마하셔 대표는 “다양한 사건·사고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과 그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최고 영웅 소방관’에 뽑힌 문 소방장에게 2000만원, ‘영웅 소방관’ 6명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