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국가자산 8677조… 10년새 2.2배 늘어

입력 2013-12-25 01:31

통계청은 ‘2012년말 국가자산(잠정)’에서 지난해 국가자산 총액이 8677조4000억원으로 집계돼 10년 전인 2002년(3925조5000억원)보다 2.2배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자산 형태로 보면 토지가 44.8%, 건물·기계설비 등 유형고정자산이 44.3%로 두 분야가 전체의 89.1%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토지는 국내총생산(GDP)의 3.1배, 유형고정자산은 3.0배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1177조원)과 경기(1115조원), 인천(217조원) 등 수도권이 전체의 64.6%를 차지했다. 국가자산통계는 가계·기업·정부가 보유한 실물자산과 함께 자동차 등의 내구소비재를 순자산 가치로 평가한 것이다. 귀중품이나 특허권 등은 통계에서 제외된다.

세종=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