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자전거길 조성사업 울산구간 2015년 완료
입력 2013-12-24 15:52
[쿠키 사회] 울산시는 ‘국토종주 동해안자전거길 조성사업(동해안자전거길)’ 중 울산 구간을 2015년까지 완료한다고 24일 밝혔다.
동해안자전거길은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동해안의 해안도로와 옛 국도를 활용한 총연장 720㎞의 국토종주자전거길이다. 울산 구간은 간절곶, 진하해수욕장, 장생포 고래박물관, 방어진항, 슬도,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주전·강동·정자해변 등을 연결하는 92㎞다.
이 가운데 31㎞는 동해안자전거길 조성사업에 앞서 이미 해당 지자체에서 완료했다. 9㎞는 구·국도 구간으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조성한다. 울산시는 총 96억원(국비 48억, 지방비 48억)의 사업비를 들여 나머지 구간(52㎞)을 2015년까지 모두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년 1월까지 진하해수욕장, 장생포 고래박물관, 방어진 화암추등대, 강동해변 등 21㎞ 구간 조성을 완료한다. 이어 내년 말까지 간절곶과 주전·정자해변 구간 16㎞, 2015년 말까지 울주군 서생과 동구 대왕암공원 등 15㎞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