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 30층 규모 서민형 임대아파트 건립

입력 2013-12-24 15:08

[쿠키 사회] 강원도 태백시에 30층 규모의 서민형 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

시는 2018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모두 230억원을 들여 장성동 옛 화광아파트 부지에 시티타워빌 보금자리 2차 아파트를 건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30층, 총 200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국·도비를 확보한 뒤 2015년 상반기 착공해 2018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시가 지난해 410억원을 들여 착공한 시티타워빌 보금자리 1차 아파트는 내년 8월 준공된다. 이 아파트는 4개동 39·49·59㎡ 규모로 지어졌으며 내년 하반기쯤 31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30년 이상 임대 공급되며 39㎡ 기준 임대보증금은 1015만원, 월 임대료는 6만3000원가량이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북한 이탈주민 등에게 우선 공급되며 태백시민과 인근 지역 거주 주민 등 순서로 순차 공급된다.

김연식 시장은 “1차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면 주거환경개선, 인구증가 등을 통해 지역경기가 회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차 아파트 건립으로 무주택 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백=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