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소통지표 개발 평가결과 70점대 기록

입력 2013-12-24 14:40

[쿠키 사회]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한 소통지표를 활용해 소통마인드, 소통기반, 소통노력, 소통성과의 4가지 분야에 대해 소통수준을 진단한 결과 시의 현재 소통수준은 100점을 기준으로 72.5점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분야별 진단결과 공직자 개개인의 소통행정의 의지를 확인하기위해 실시한 소통마인드 분야에서는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공감하기보다는 공무원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설득하려는 성향이 좀 더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민 모니터 및 전문가 활용 등의 민·관 협업 활동은 비교적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업무 이외의 직원 간 소통 및 시민과의 직접소통을 위한 소통공간이 매우 부족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모바일 행정 환경 구축에는 비교적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통노력 분야에서는 전 부서가 시정홍보활동을 매우 활발히 수행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소통수준 취약분야 개선과제로 조직 내 소통공간 확충, 모바일 행정환경 구축, 적극적인 정보 공개 및 공유, 민·관 협업 활성화, 조직 활성화를 위한 비공식 교류 확대, 소통 성과에 대한 피드백 강화 등 6가지 과제를 선정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