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내년부터 모든 택시에 안심귀가 서비스 제공

입력 2013-12-24 14:09

[쿠키 사회] 경기도 고양시가 내년부터 모든 택시에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양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택시 내부에 설치된 NFC(Near field communication·10㎝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기술)에 스마트폰을 터치해 행선지까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부터 국비와 시비를 지원해 모두 2835대의 모든 택시에 NFC를 장착하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경기도택시안심서비스’ 앱(App)을 다운받아 택시 조수석 뒤에 부착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구동된다. 택시운행정보(차량번호, 택시회사, 연락처 등)가 이용자가 원하는 보호자 등에게 문자로 전송돼 승객의 이동상황을 알려준다.

최재수 대중교통과장은 “택시안심귀가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심야시간대에 귀가하는 여성, 학생, 노약자 등의 안전이 보장된다”며 “택시 내 분실물 발생시에도 스마트폰에 저장된 택시번호 등의 기록을 통해 찾기 쉽다”고 밝혔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