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를 나누면 향기가?… 이색 화장품 눈길
입력 2013-12-24 01:31
최근 화장품 업체들이 독특한 이색 화장품을 줄줄이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두개의 립밤을 바른 입술이 서로 맞닿으면 향기가 폭발하는 로맨틱 립밤을 비롯해 손톱에서 반짝이는 빛을 내는 LED 발광 네일, 한 번 그리면 7일 동안 지워지지 않는 아이브로우 등이 바로 그 것이다.
◇I Want CHU♥(아이원츄)’립밤(위 사진)= 로맨틱한 계절, 겨울이 오면 건조한 입술 보습을 위한 필수 아이템 중 하나가 립밤이다. 이에 엔프라니 뷰티브랜드 홀리카 홀리카는 연인들을 위한 로맨틱 아이템 ‘I Want CHU♥(아이원츄)’립밤을 선보였다. 아이원츄 립밤은 각각 다른 8가지 향의 립밤이 2개씩 짝을 이루고 있다. 하나는 자신의 입술에, 다른 하나는 파트너의 입술에 바르고 키스를 나누면 2개의 서로 다른 향의 립밤이 화학작용을 일으켜 잊을 수 없는 달콤한 향기를 선사해준다.
또한 비타민 가득한 7가지 과일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지친 입술에 생기와 활력을 주고, 꿀 추출물이 담겨 건조하고 갈라진 입술에 깊은 보습을 준다. 또 비타민 E가 풍부해 손상되기 쉬운 연약한 입술을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한다.
◇LED 발광 네일 아트 ‘트윙클 네일’(가운데)=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마무리 단계인 네일 아트 시장은 매일매일 다양한 네일 제품들이 쏟아져 나올 정도. 그 수많은 네일 제품 중에서도 IT 기술과 네일 아트 융합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트윙클 네일’은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으로 꼽힌다. 트윙클 네일은 IT 융·복합 전문 벤처기업 차후가 내놓은 LED 발광 네일 아트 제품으로 손톱 위에 부착하면 평소엔 평범한 네일 아트 제품처럼 보이지만 지하철이나 버스 교통카드 이용 시, 출입카드 리더기 근접 시 또는 NFC가 장착된 스마트폰 사용 시 손톱에서 반짝이는 빛을 내 남다른 개성을 나타낼 수 있다.
◇한 번 그리면 7일간 지속되는 ‘세븐타투 아이브로우’(아래)= 내추럴하면서도 한 번 그리면 7일이나 지속되는 아이브로우도 인기다. 그레이멜린에서 출시한 ‘세븐타투 아이브로우’는 땀과 세안에 강한 타투 타입의 지워지지 않는 아이브로우 제품으로 저녁 세안 후 눈썹에 그려주면 다음 날 세안 후 자연스러운 눈썹으로 연출해 준다. 피부 단백질과 반응하는 디하이드록시아세톤(DHA) 성분이 피부를 다크 브라운 톤으로 착색시켜 매일 눈썹을 그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8시간 이상 경과돼야 착색이 되기 때문에 잘못 그린 부분은 물티슈나 면봉으로 바로 닦아주면 된다. 브러쉬로 그린 후에 손으로 살짝 문지르면 자연스러운 눈썹 연출도 가능하다.
전유미 쿠키뉴스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