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건진 한 문장] 기독교문명운동사

입력 2013-12-24 01:30

복음에는 문화적 차별이 없다. 유대인이든 헬라인이든 야만인이든 종이든 자유자든 남자든 여자든 누구든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으며, 살아계신 그리스도에 의해 속사람이 변화될 수 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신다. 여자들이 하나님께 받아들여지기 위해 남자가 되어야 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하나님께 받아들여지기 위해 헬라인들이 문화적 유대인이 될 필요는 없다. 육체의 할례를 받거나 유대인의 절기나 성일을 지킬 필요도 없다. 심지어 유대인들의 음식 관습을 따를 필요도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믿어 순종케 함’(롬 1:5, 16:26)이다. 바울은 내면을 강조했다. 그에게는 그 무엇보다 마음의 할례가 중요했다.

기독교문명운동사(랄프 윈터 지음·임윤택 편저, 예수전도단) 36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