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12月 24日)
입력 2013-12-24 01:35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 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Peace I leave with you; my peace I give you. I do not give to you as the world gives. Do not let your hearts be troubled and do not be afraid.”(John 14:27)
가난의 성자 프란체스코가 자신의 모든 재산을 팔아 이웃에게 나눠주고 고행의 길을 떠나 시골의 한 우물가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여인이 와서 물동이에 물을 담은 뒤 나뭇가지를 꺾어 물동이에 넣는 것을 보았습니다. 프란체스코는 “왜 나무를 물동이에 넣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 여인은 “그러면 물이 넘치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프란체스코는 무릎을 꿇고 “주님, 요동치는 나의 마음바다에 주님의 나무십자가를 띄우겠습니다”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요동치고 마음에 번민이 다가와도 예수님의 십자가만 우리 마음속에 담아 놓으면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의 부귀영화, 권력, 명예가 주는 평안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