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24일] 베들레헴에 탄생한 다스릴 자
입력 2013-12-24 01:35
찬송 : ‘오 베들레헴 작은 골’ 120장(통 12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미가 5장 2∼9절
말씀 : 성탄절이 다가올 때마다 주목받는 한 동네가 있습니다. 유대 땅에 있는 ‘베들레헴’입니다. 이 성읍은 예루살렘에서 약 10여 ㎞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지금 이곳에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성읍을 성벽으로 다 막아놓고 출입구만 열어 놓았습니다. 지금도 크지 않은 성읍입니다. 예수님 시절에는 더 초라하고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본문에는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고 돼 있습니다.
이곳에서 예수님이 탄생하셨습니다. 베들레헴에서 탄생한 예수님은 만물의 통치자요, 주권자이며, 모든 인류의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예수님께서 가장 작은 베들레헴에 아래와 같은 목적으로 우리를 위해 오셨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만왕의 왕으로서 온 땅을 다스리시는 분으로 오셨습니다(미 5:4). 하나님은 태초에, 모든 것이 생기기 이전부터 계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셨습니다. 하늘의 영광을 내려놓고 가장 낮고 천한 몸으로 말구유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이는 ‘짐승과 같은’ 인간을 죄와 사망에서 건져내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낮고 천한 몸이 존귀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와 북한에도 온 땅 만물을 다스리시는 주님의 다스리심이 강력하게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모든 교회와 가정 속에 겸손의 왕, 예수님의 임재로 말미암아 천국으로 변하는 축복을 경험하길 소원합니다.
둘째, 예수님은 평강으로 오셨습니다(미 5:5). 예수님은 이 땅에 평화를 주러 오셨습니다. 이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습니다(요 14:27). 예수님이 들어가는 곳마다 평화가 임합니다. 예수님은 평화를 조성하시는 ‘피스메이커(Peace Maker)’이십니다. 그분이 내 마음에 들어오시면 내적인 치유가 이루어지고 마음에 평화가 넘칩니다. 하나님과 화평하고, 사람과 평화합니다. 이 세상의 진정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평강의 왕이 오셔야 합니다. 남한과 북한에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통치하시는 시간이 앞당겨지기를 원합니다.
셋째, 모든 대적을 물리쳐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의 세력들이 공중에 진을 치고, 이 어두움의 세상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 진 치고 있는 수많은 악한 영의 세력들을 멸하시려고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죄와 죽음으로 끌고 가는 악한 세력들을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멸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유대 땅 베들레헴에 탄생하셨습니다. 만왕의 왕으로 우리를 통치하시어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서입니다. 깨어지고 일그러진 평화를 회복시키시고 평강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큰 은혜와 영생을 주시려고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가슴을 열고 기뻐합시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내 삶의 중심에 모시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 주님, 우리 가족에게 평강의 왕, 예수님께서 임하시길 소원합니다. 주님의 통치가 선포되어지고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