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13년 최고의 시책은 '태화강 100리길 완공'
입력 2013-12-23 15:30
[쿠키 사회] 울산시는 ‘2013년 울산시정 베스트 5’ 설문조사에서 환경정책과의 태화강 100리길 완공과 울산 생태환경투어 운영이 1위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2위는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 착공(산업진흥과), 3위는 울산대공원 명품화 사업 추진(녹지공원과), 4위는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 마련(문화예술과), 5위는 온산 유기성폐기물 바이오가스화시설 완공(환경자원과)이 각각 뽑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6일까지 17일 동안 시민, 시·구·군 의원, 출입기자, 공무원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위로 선정된 태화강 100리길 완공과 울산 생태환경투어 운영 시책은 시가 태화강 발원지인 탑골샘부터 명촌교에 이르는 태화강 100리길 완공과 백로, 까마귀의 국내 최대 서식처인 삼호대숲을 태화강 철새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생태휴식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한 생태환경투어 개발·운영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특히 태화강은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국 12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신동길 기획관은 “울산시정 베스트 5 선정은 시민에게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조직 내부에 선의의 경쟁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위에 오른 시책들은 다른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정 베스트 5에 선정된 사업은 관련 부서 시상과 함께 담당 공무원에게는 국내연수기회 제공, 근무성적 가점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