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내년 1월 15일 '제4회 월드 트레일즈 컨퍼런스' 개최

입력 2013-12-23 15:22

[쿠키 사회] 제주에 본부를 둔 세계최초의 트레일 국제기구인 ‘월드 트레일즈 네크워크’가 창설될 전망이다.

㈔제주올레는 내년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회 월드 트레일즈 컨퍼런스’에서 국제기구 창설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국제기구 창설목표는 2015년이다.

제주올레측은 그 이전 단계로 한국·일본·중국 등 3개국을 대표하는 20개 주요 트레일 단체 주축으로 ‘아시아 트레일즈 네트워크’를 이번 컨퍼런스에서 공식 발족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 아메리칸 트레일즈협회, 유러피안 도보여행자협회 등 17국·24개 해외 트레일 단체와 제주올레 등 국내 22개 국내 트레일 단체 및 학계·업계 관계자가 참가한다. 세계 트레일 업계 현황 및 문제점을 짚어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주제는 ‘우리의 삶을 튼튼하게 만드는 길’이다.

컨퍼런스에서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돕는 트레킹의 효과에 대한 기조발제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기조발제는 미국 하와이대 공공의료학부장인 제이 매독 박사가 맡았다. 제이 매독 박사는 공공건강을 위한 트레일 보존 가치와 트레킹이 주는 신체적 건강증진 효과사례를 발표한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