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제일교회, 김기원 목사 원로추대 예배
입력 2013-12-23 14:23
서울 장위동 장위제일교회 김기원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예배’가 21일 오후 교회본당에서 교계인사 및 성도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예장 합동 소속의 김기원 목사는 1994년 장위제일교회로 부임한 이래 국내외 활발한 초청집회 인도와 함께 총 112권을 출판하는 등 문서선교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날 김기원 목사는 “나름 열심을 다한 목회였지만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삶을 사는 데엔 많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더 기도하고 감사로 살면서 맡겨진 남은 사명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그동안 부족한 자를 위해 기도하며 협력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예배와 추대식, 축하와 권면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기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선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설교했으며 안명환(예장합동 총회장), 신신묵(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양병희(예장백석 증경총회장), 권태진(한장총 증경대표회장), 원팔연(기성 증경총회장)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다.
이날 장위제일교회 홍연표 장로는 “김 목사님은 노약자, 저소득층, 환자들을 심방하며 그들을 기도로 돌보셨다. 이같은 이웃 사랑 실천이 우리 교회를 이 지역의 좋은 교회로 자리잡게 했다”며 “주님께서 맡기신 선교적 사명에 매진하실 것을 믿는 온 성도들이 뜻을 모아 원로목사로 추대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역을 활발히 펼치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설명: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오른쪽)가 원로목사로 추대된 김기원 목사 부부에게 축하패를 전달하고 있다. 장위제일교회 제공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